성남시, 비정규직 143명 정규직 전환

성남시, 비정규직 143명 정규직 전환

"근로자의 고용안정은 물론 근로자의 처우 대폭 개선될 것"

이명예 기자 ㅣ 기사입력  2012/04/24 [19:45]

▲ 문기래 행정기획국장이 성남시청 율동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성남저널   성남시가 비정규직 근로자 143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남시 문기래 행정기획국장은 24일, 성남시청 율동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7월 1일부터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357명 가운데 정부지침에 충족하는 정규직 전환 대상자에 대해 직무 수행능력을 평가해 정규직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전환 대상자는 본청에 근무하는 사무보조와 상담업무 근로자 10명,보건소 근로자 57명. 도서관 등 사업소근로자 68명과 주민센터 운영근로자 8명이 포함한 전체 357명의 비정규직 근로자 중 해당하는 인원은 모두 143명이라고 밝혔다.   ▲ 7월 1일부터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계획을 발표하는 문기래 국장                © 성남저널 비정규직 근로자가 정규직으로 전환될 경우 달라지는 내용으로는 호봉제를 적용받게 되며 기본급에 근속가산금, 교통보조비, 기말수당, 가계지원비, 명절휴가비가 포함돼 연봉이 약6백만 원 정도 증가하게 되고 이밖에도 복지포인트 연가 보상금 등을 추가로 지급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이번에 정규직 전환대상에서 포함되지 못한 214명의 근로자 가운데 상시, 지속적 업무 근로자 52명은 내년도 직무분석과 직무수행 능력평가 등을 실시해 정규직으로 전환하게 되며 전환 대상이 아닌 근로자는 기본단가 3.5%를 인상해 6개월 이상 근무자는 명절휴가비와 복지포인트 지급 등 처우를 개선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성남시의 이번 정규직 전환 계획은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고용개선 대책”을 준수하기 위해 시행한 것으로 내년까지 근로자의 55%인 195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게 되면 비정규직의 가장 큰 문제였던 근로자의 고용안정은 물론 근로자의 처우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