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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14일 Facebook 세 번째 이야기

유근주 2012. 7. 1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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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경기방송 현 모 기자와 분당리빙타임즈 장 모 사장이 저 이재선에 대해 악의적으로 4주간이나 톱으로 보도할 때 지역신문 출신 권 모 기자가 자유게시판에 쓴 글(2002년 2월 27일)입니다.

    리빙타임즈, 제 정신인가?

    19일자 기사는 ‘.... 양심고백에 따르면’이라며 이재선회계사의 “.....사죄합니다.”라는 글을 인용해서 재탕하고 있는데 그 행위의 동기와 배경, 향후의 파장 등은 취재보도 하지 않고 느닷없이 양심고백자의 인격을 ‘비양심의 대명사’로 몰아붙이는 것은 아주 대단히 부자연스럽다.

    내가 본 바로는 19일자 기사는 사실보도의 균형감각을 상실한 상식이하의 기사이다. 한 사람의 양심고백, 그것도 말이 아닌 글을 재탕해서 쓰면서 큰제목과 작은 제목이 그게 무엇인가?

    이회계사는 분명 자신의 양...심의 소리가 힘겨워 그러한 특혜사실을 사죄한다고 하였음에도 그러한 동기나 배경을 다 외면한다는 것은 취재 및 기사작성의 ABC를 벗어난 것이다.

    ‘특혜’의 속성 상 그 수혜자가 사실을 고백한다는 것은 자신이 부도덕성, 또는 위법성을 시인하는 것이라는 점과 향후 예상 책임에 스스로 구속되겠다는 선언이라는 점에서 그 자체가 용기이고 미덕이다.

    그러한 상식적 이해 경로를 벗어나 ‘빌려 준 돈 받기위해 시에 특혜요구’라는 자극적 제목을 뽑고, 그것도 모자라 작은 제목에 ‘비양심의 대명사’라고 쓴 것은 무슨 억하심정이 있지 않고서는 쓸 수가 없는 기사로 보이기에 충분하다.

    자신의 부끄러운 것을 공개된 공간에 고백한 사람을 ‘비양심의 대명사’로 몰아부친 근거로 ‘어느 시민단체의 아무개, 어디사는 아무개의 비난’을 인용하는 식은 아무 설득력이 없다.

    게다가, 이회계사가 19일자 기사에 대해 다소 거칠게 항의한 것이 기사작성의 이유임이 명백히 보이는 26일자 ‘특혜비리 고백, 파장 확대’라는 제목으로 올린 기사는 ‘파장’이라는 단어가 나무도 공허할 만큼 내용이 없는 기사이다.

    생각해 보라. 리빙타임즈는 이회계사에게 ‘공개적으로 양심고백을 했으면 그 평가에 대해서 왈가왈부하지 말라’는 훈수를 하면서 왜 이회계사의 항의에 대해서는‘특혜비리’로 업그레이드된 단어와 ‘파장확대’라는 제목으로 한 꼭지이 기사를 올릴만큼 과민한 것인지... 독자는 바보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