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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14일 Facebook 네 번째 이야기

유근주 2012. 7. 14.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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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박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미친놈아! 교통사고 나거나 가다가 벼락 맞아라

    2002년 2월 6일 오후 3시 19분 성남뉴스 이재선 기자

    공인회계사 이재선은 칼럼 때문에 협박받고 있습니다.

    며칠 전에 필자는 칼럼을 쓰기 위해 사실 확인을 하는 전하를 한 적이 있습니다. 필자는 항상 칼럼을 쓸 때 예고를 하고, 상대방이 준비할 시간을 충분히 드립니다. 그러는 과정인데도 기자 두 명이 필자를 협박했습니다.

    ... 도대체 그들은 무슨 일 때문에 필자를 이렇게까지 협박하는지 그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단순히 사실 확인을 하는데 협박을 하면 되는 일인지 묻고 싶습니다.

    무슨 큰 개인적인 이익이라도 관련되어 있는 것입니까? 필자를 협박하는 의도는 제가 알고 있는 사실을 밝히지 말라는 말인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 기자들은 보도를 할 때 사실을 확인하지 않는지, 사실 확인 시 협박을 받으면 기분이 좋은지 묻고 싶습니다. 그것도 저질스럽게 쌍욕을 해 가면서 ‘조져 버리겠다. 지역사회에서 매장을 시켜 버리겠다.’라거나 ‘아싸리판으로 당신 사무실을 엎어 버리겠다.’는 말이 기자로서 할 말인지, 과연 그들은 기자로서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 앞섭니다.

    필자가 이 글을 쓰지 않으려고 했습니다만, 오늘(2월 8일) 오후 2시 2분에 저의 휴대폰에 이러한 내용의 협박하는 메시지가 들어 왔습니다. ‘야! 욕쟁이 미친놈아! 교통사고 나거나 벼락 맞아라’라는 내용입니다.

    이따위 협박이 말이나 되는 것인지 의문입니다. 물론 이것이 앞서 전화로 협박한 기자들과 동일인인지는 확인되지 않습니다. 사실 동일인이라고 믿고 싶지 않습니다.

    제가 기자들과 친한 사람도 있고, 먼 사람도 있지만 저는 기자는 불가근 불가원이다라는 말을 믿고 있습니다.

    공인회계사 이재선은 협박을 받고 있지만 굴복하지는 않겠습니다. 필자는 2001년 9월 4일에 다석 류영모님의 책을 읽고, 존경하는 스승님으로 모셨으며, 그대부터 필자는 ‘시민운동가’에서 ‘종교인’으로 바뀐 바 있습니다.

    믿음과 성령의 힘으로 어떤 어려움도 극복해 나갈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