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소식

성남시의회새누리당협의회, 의원직 사퇴할 각오 (성남시의회 관련 보도자료)

유근주 2012. 8. 2. 23:40

성남시의회새누리당협의회, 의원직 사퇴할 각오 (성남시의회 관련 보도자료)
비열한 정치놀음! 교활한 야합정치! 못된 정치행태와 사태를 반드시 바로 잡겠다
 
성남시의회새누리당협의회는 책임 있는 다수당으로서 의원직을 총사퇴할 각오로 비열한 정치놀음! 교활한 야합정치! 못된 정치행태와 사태를 반드시 바로 잡겠습니다!

그동안 저희 새누리당 협의회는 금번 186회 정례회 중 최단기일 내에 원만한 원구성을 마치고 예정된 의사일정을 처리하고자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그리하여 7월 6일 오전 9시에 치열한 경선을 거쳐 박권종의원을 새누리당의 의장후보로 공식 결정하였으며, 수차례의 양당 대표단 협상을 통하여 합의안을 도출하고, 당일 오후 2시에 양당 대표단은 회의를 갖고 협상과정에서의 양당 대표단의 노고에 상호 덕담을 나누며 합의문에 양당 대표가 서명을 하고 이를 실천에 옮기로 약속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 저희 새누리당 협의회는 의총을 통해 합의문을 추인하였으나 민주통합당은 합의문 추인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에 민주통합당 대표단은 7가지의 추가 조건을 요구하였고 이에 대해 우리 새누리당에서는 그중 2가지 조건을 추가로 수락하여 주었으며, 하루하루 시간을 달라는 요구만을 주장하여 이러한 요구도 다 들어주며 7월 12일 까지 6일 동안이나 참고 또 기다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통합당은 또 다시 후반기 원구성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집행부의 주요 정책과 사업에 대한 사전 협조 약속을 요구하며 하염없이 회기일정만 소진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참으로 한심스럽고 개탄스런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조속한 원구성과 186회 정례회 개회를 위하여 불가피하게 저희 새누리당협의회는 다수당의 몫이자 책임인 의장선거 만이라도 먼저 실행하려 하였습니다.

그러나 본회의장에서 민주통합당은 당론으로, 새누리당협의회에서 경선과정을 통해 결정된 의장후보가 분명 있음에도, 당론준수의 소임을 가진 전반기 당대표의원을 역임하였음에도 또 다시 후반기 당대표경선과 의장후보경선에서 낙선한 의원을 지지하기로 하고 투표함으로써, 책임 있는 공당으로서 양당 대표단의 합의사항은 물론 최소한의 정치적 신의마저 헌신짝 버리듯이 저버리고 말았습니다.

그 이면에는 무슨 이유가 있었을까요? 참으로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 민주통합당이 그토록 주장하던 합의제 민주주의 정신은 잠시 보이지 않는 곳으로 피신이라도 했단 말인가요?

이는 정녕, 개인의 정치적 야욕만을 추구하는 행위와 함께 의회정치사에 씻을 수 없는 오욕을 남긴 행위가 아닐 수 없으며 절대 용서 받을 수 없는 행위입니다.


이후, 민주통합당은 개인의 정치적 욕망 충족을 위한 행위와 정당정치의 기본적 신의를 저버리는 행위로 인하여 발생한 현재 상황이 성남시의회 역사에 치욕적인 사태임을 직시하고 이에 대해 처절한 자기반성과 바로 잡기위한 어떠한 의지와 노력이라도 있었단 말입니까?

그저 이전의 부끄러운 과정과 결정은 외면하고 본회의장에 입장했다가 퇴장하는 반복된 행동으로 보이기 위한 ‘정치적 쇼’를 연출하는 것에만 몰두 하지 않았습니까? 더 나아가 잘못된 상황을 바로 잡으려 노력하는 새누리당협의회로 화살을 돌려 의회 경색상태를 무책임하고 비이성적인 의회 보이콧이라고 하는 것은 적반하장격 후안무치한 주장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민주통합당이 주장하는 합법적이라는 것과 조속한 등원 요구가 어쩌면 전반기 당대표역임과 당대표경선과 의장후보경선에서 낙선한 의원의 주장과 어찌 한 치도 어긋남이 없이 같을까요?

그 이유가 정말 정말 궁금할 뿐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지켜본 일반시민들 입에서 “야합”이라는 단어가 오르내리는 것은 왜 일까요?

합법적이라는 것이 자신들의 비열한 정치행위를 덮어 주리라 믿고 싶겠지만, 이는 정당정치의 기본정신과 정치적 신의를 저버린 행위와 정치적 논리의 정당성, 민주적 합리적 절차를 무시한 행위가 용서받을 수 없다는 것을 애써 외면하는 무책임한 행위라는 점을 분명히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 옛날 역전 앞에서 선량한 시민들을 상대로 벌이던 야바윗꾼의 행위가 머릿속에 떠오르는 현실이 더 없이 서글플 뿐입니다.

더 이상 비열한 정치놀음, 교활한 야합정치! 절대 용납 할 수 없습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습니다.

민주통합당 의원협의회는 보도 자료에서 “일부 강경파 의원들은 이탈표를 찾기 전까지는 등원을 거부하겠다며, 등원을 하는 순간 이탈자로 낙인찍겠다는 협박을 동료의원들을 상대로 하는 비이성적인 일들을 자행하고 있다”“뒷골목 조폭과 같은 행동을 서슴치 않고 있는 것이다.”고 주장하였는데,

잘못된 사태를 바로 잡겠다는 것과 결자해지(結者解之)하라는 것이 현재 새누리당협의회의 당론이 갖고 있는 진정한 의미임을 모르고 있단 말인가? 더구나 무슨 근거로 동료의원을 협박했다는 것인지 분명히 밝히기 바랍니다.

묻습니다!

민주통합당의원협의회는 그 동안 당론을 지역위원장들의 힘을 빌어 결정하고 준수하였단 말인가?

당론 결정은 물론 당론 준수 여부는 소속정당의 일원이면 스스로 결정한 사항을 지키는 것은 어느 정당소속이든 당원이면 준수해야하는 것이 당연한 의무이자 책임이고 기본 아닌가?

상식이 있다면, 지역당협위원장들을 거론하는 자체가 대단한 결례이자 무례한 행위이고 모르고 했다면 무식한 행위가 아닐 수 없음을 깊이 인식하시기 바랍니다.


100만 성남시민 여러분!

자신들이 저지른 비열하고 교활한 정치행위로 인하여 성남시 정치사상 유래가 없는 현 사태에 직면하였고, 그 행위자들이 스스로의 잘못을 잘 알면서 반성도 없고, 이를 바로 고치려는 어떠한 노력도 외면하면서 의원으로서 집행부를 올바로 견제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과연 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집행부의 잘못을 지적할 수 있으며, 그런 자들이 과연 100만 성남시민을 위해 예산심의를 비롯한 진정한 의정활동을 할 수 있다는 말입니까?

누가 봐도 잘못된 것은 단호하고 분명하게 바로 잡아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는 더 이상 시민과 성남시 발전을 위한 성남시의회의 미래는 없다고 단언합니다.

저희 새누리당협의회는 성남시의회의 영원히 오욕의 정치적역사로 남을 지도 모르는 현재의 사태를 단호하고 분명하게 바로 잡는 날까지 의원직을 총사퇴할 각오로 임할 것임을 다시 한 번 더 다짐 드립니다.


2012년 8월 1일

성남시의회새누리당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