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자유발언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하여 보도육교를 철거또는 시설 개선하라

유근주 2013. 9. 21. 22:55

성남시의회 제 198회 제2차 본회의장에서 유근주 경제환경 위원장은 둔촌대로 및 상대원 지역에 설치 되어있는 노후 보도육교의 이용에 불편을 겪고있는 보도육교를 전면적으로 전수 조사하여 철거또는 엘리베이터를 설치하여 노약자들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여 줄것을 촉구 하는 5분 자유 발언을 하였습니다

 

 

 

[5분자유발언 원고 전문]

 

존경하는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안녕 하십니까?

상대원1,2,3동 출신 경제환경 위원회 위원장 유근주 의원입니다

100만 성남 시민의 삶의질 향상과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해결하기 위하여 불철주야 수고가 많으신 2,500여 공직자와 언론인을 비롯한 방청객 여러분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본 의원은 제5대의회 제15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의에서 존경하는 정기영 의원이 질의한 시민들이 편리하도록 설치되어 있는 성남의 보도육교의 불편함을 겪고 있는 장애인, 노인과 같은 노약자들의 보행에 불편함과 사랑스런 아기들을 유모차에 태워 다니시는 어머니와 아버지들의 불편함을 여러차례 목격 하여 엘리베이터 설치 또는 철거를 강력히 요구하는 질의를 하였으나 이제까지 제자리 머물러 있는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에 다시한번 강조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보도육교는 보행자보다 차량 흐름을 방해하지 않고, 또 보행자가 안전하게 길을 건널 수 있게 하기 위한 방법으로 설치되었습니다.

그러나 통계적으로 육교부근에서 무단횡단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사고가 많다는 언론보도도 많았습니다. 

성남시에 설치된 보도육교의 수는 총 38개(수정구 1개소, 중원구 7개소,분당구 30개소)의 보도육교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중 엘리베이터 설치는19개소이며 미 설치된 곳은 19개소로 이 보도육교들은 1993년~ 1999년에 설치되어 설치된지 대부분 20여년이 되는 육교들입니다. 이 육교가 낡아 관리가 어려워지거나 안전상 위험이 발생되면 육교를 다시 설치할 것인지, 횡단보도를 설치 할 것인지 우리 성남시에서는 선택해야만 하는 현실에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최근에는 전국적으로 미관상의 이유와 노약자들의 이용 불편으로 보도육교를 철거하고 횡단보도를 설치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육교의 철거로 우려되는 넓은 도로는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의 왕복 10차선의 중앙에 안전지대가 설치되어 있어 넓은 도로를 한번의 신호로 횡단하지 않고 중앙에 안전지대를 만들고 좌 또는 우측으로 약10여m 이동후 잠시 대기하다가 신호를 다시 받아 횡단하게 하는 등의 방법을(사진과 같이) 기술적으로 보완하면 크게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본 의원은 상대원동에 설치된 금상보도육교(1996년도), 대원보도육교(1995년도), 공단 보도육교(1993년도)중 공단 보도육교에서 약 30여분간 노약자들이 육교를 이용하는 실태를 점검해 보았습니다. 

상대원1동 주민센터 앞에서 건너편 버스 정류장을 가기 위하여 공단 보도육교를 이용 못하는 노약자의 첫 번째 방법은 좌측으로 약 100m 지점의 박석 고갯길 대원 파출소앞의 횡단보도를 건너 다시 50m지점인 중앙 인더스피아 지식산업센터의 이일천 목욕탕 앞 횡단보도를 이용하여 건넌다음 도보로 약 100m 지점에 있는 세원 공업사 앞까지 걸어가서 횡단보도를 이용하여 상대원1동 건너편 정류장까지 약300여m를 걸어야만 건너편의 정류장을 이용할수 있습니다

두 번째 방법으로는 상대원1동 주민센터 앞에서 우측으로 대원 사거리까지 약 500여m를 도보로 와서 횡단보도를 건너서 다시 한일레미콘 방향 약 500여m 도로를 이동해야 상대원1동 주민센터 건너편 버스정류장을 이용할수 있습니다

이렇게 노약자들의 이용에 불편을 주기 때문에 넓은 도로를 무단 횡단하게 되므로 심야에는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자주 발생하게 되는곳 입니다

성남시에서는 상대원에 이미 설치 되어있는 보도육교등 38개의 육교 중 보행자들이 육교를 이용하지 않고 바로 앞에서 무단횡단이 많은 육교와 넓은 도로에 설치되어있는 보도육교에 대하여는 노약자들의 불편한점을 충분히 조사하여 존치 여부를 결정 하여야 된다고 생각 합니다

노약자는 모두가 자신의 일이라고 생각 해야만 합니다

성남시의 모든 보도육교를 철거만 주장 하는 것은 아닙니다. 교통의 통행량이 많으며 차선이 넓은 도로에 대해서는 인근 주민들의 민원으로 인해 육교를 그대로 존치할 수밖에 없는 곳에 한해서는 장애인, 노인 등 교통약자들이 육교를 이용 할 수 있도록 엘리베이터를 설치하여야 된다고 봅니다

특히 둔촌대로의 왕복 10차선 도로에는 서울 강남구와 같이 지형상 엘리베이터 설치도 어려운 경우 보도육교를 철거 하여 전자에 말씀드린대로 중앙선에 안전지대를 설치하여 횡단보도를 설치한다면 도시 미관에도 좋은 영향을 주게 될 것입니다. 

이외에 이용객이 현저하게 적은 대원보도육교와 통근시간에만 금상초등학교 학생이 이용하는 금상 보도육교는 이용 실태 및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존치 여부를 결정하여 존치해야만 하는 경우에는 편의시설인 엘리베이터를 설치하여 노약자등 장애인들의 보행에 안전을 강구하여야 할 것입니다. 

엘리베이터 2대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승강기 설치비용이 약3억 5,000여만원의 예산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3억 5,000여만원의 예산이 많다면 많은 예산이지만 성남시 인구의 약 20%가 넘는 교통약자들을 위한다면 결코 많은 예산은 아닐 것입니다.

강력히 촉구 합니다

이상 말씀드린바와 같이 빠른 시일내에 관내 보도육교를 전수 조사하여 존치여부와 철거여부를 결정하여 철거해야할 육교는 철거 계획을 세우고 존치할 육교에 대하여 엘리베이터 설치 계획을 세워 노약자들에게 도로를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주기 바랍니다.

끝까지 경청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