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순환식 공영재개발 ‘첫삽' | |||
총 26개구역중 중3·단대구역 착공…1762가구 건설 2010년 말 재입주 | |||
서울 청계천에서 강제이주한 철거민촌의 오명으로 남아 있는 성남시 수정·중원구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바꿔놓을 순확식 공영재개발사업이 드디어 첫삽을 뜨게 된다. 성남시와 대한주택공사는 30일 오후 순환재개발사업 1단계 사업지구 가운데 중동3구역과 단대구역 등 2곳이 기공식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개발에 나선다.
성남시 수정·중원구 순환재개발사업은 총 26개 구역을 3단계로 나눠서 개발사업을 진행 중인데, 지하철 8호선 단대오거리역에서 가까운 중동3구역은 총 622가구로 분양주택은 495가구이며 임대주택은 127가구이다. 남한산성역에 인접해 있는 단대구역은 총 1140가구 규모이며 분양주택 927가구, 임대주택 213가구 등이다. 중동3구역과 단대구역은 오는 10~11월께 일반분양에 들어간다. 현재 중동3구역과 단대구역내에 거주하던 주민들은 인근에 주공이 건설한 성남도촌 택지개발지구내 아파트에 임시이주가 완료된 상태이며, 2010년 말 사업준공 후 재입주할 예정이다. 이날 기공식이 열리는 중원구 중동 1500번지 일원 40,217㎡에는 건폐율 20.76%, 용적률 239.20%를 적용해 지하 5층 지상 18층 규모의 622세대 공동주택이 건립될 예정이다. 또 주택 건설 계획과 관련해 전용면적 114㎡ 70세대, 84㎡ 246세대, 59㎡ 179세대 등 총 495세대를 가옥주에게 우선 분양하고, 임대주택은 전용면적 39㎡ 65세대, 59㎡ 62세대 등 총127세대를 무주택 서민에게 임대 공급한다. 이와 함께 주민 생활의 편의제공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정비기반 시설을 건설, 도로 8,330㎡와 756대를 수용하는 515㎡의 주차장, 공원 2,817㎡를 건설한다는 계획이어서 중동 일대는 고품격 주거 단지로 탈바꿈하게 될 전망이다. 한편, 민선2기에 수립된 성남시의 순환재개발사업은 도촌동과 판교 및 여수동 등 재개발사업지 인근에 이주용 주택을 먼저 지어서 이주시킨 후 개발을 하고 개발이 끝나면 다시 옮겨오는 방식으로, 성남시는 구시가지 304만㎡를 이 같은 방식으로 개발을 추진한다. 대한주택공사와 성남시는 지난 2000년 1월14일 ‘성남시 구시가지 재개발사업 공동시행합의서’를 체결하고, 주공이 확보하고 있거나 확보예정인 순환용 이주주택을 활용하는 방법으로 성남 구시가지 재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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